사천시, 2017 하반기 상수도 요금 체납세 징수 추진

장기체납자에 대해 계량기 철거 등 강력 대응

2017-08-07     정병기 기자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사천시는 2017년 하반기 상수도 체납요금 징수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징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수도 특별회계의 원활한 운영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징수일정은 7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말까지 총 4개월간 진행되며, 사천시는 ‘체납징수반’ 2개반(9명)을 구성해 읍·면지역과 동지역으로 구분 운영해 강력한 체납요금 징수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시는 건설수도과, 하수도사업소, 한국수자원공사 통합운영센터를 ‘합동징수반’으로 편성해, 매주 수요일을 체납요금‘합동징수의 날‘로 지정하고 체납세 징수 독려에 조직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최대한 체납세 징수율을 높이겠다는 심산이다.

시는 고액·장기체납자 301명 및 소액체납자 553명을 대상으로 납부 독려 전화 및 면담을 진행하고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단수 처분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으로 고액체납에 대한 징수를 집중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상수도 요금 납부에 있어 형평성을 지키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