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오는 31일 '철원DMZ마켓 개장'

지역내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 한정

2018-03-30     홍송기 기자

(내외뉴스=홍송기 기자) 철원군은 철원DMZ마켓이 오는 31일 철원군 관전리 3-2 노동당 광장에서 올해 첫 문을 연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오는 31일 철원DMZ마켓 활성화를 위해 마켓 운영이 시작된다.

마켓운영은 오는 11월까지 연중 매주 토요일 노동당사에서 열리며, 3월과 6월, 9월의 다섯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과 함께 한다.

이번주까지 참가를 신청한 팀은 80여팀에 이르며, 개장 첫날인 오는 31일에는 38개팀이, 둘째날인 4월1일에는 27개팀이 셀러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79개팀이 철원DMZ마켓에 참가해 5억여원의 총매출을 올렸으며 참여 농가별 평균 640여만원의 매출이 발생한 셈이다.

철원DMZ마켓의 판매 물품은 지역내 농부 등 본인이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에 한정 한다.

먹거리와 가공식품의 주재료도 직접 재배하거나 철원산 농특산물을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대되고 있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철원DMZ마켓을 통해 철원의 농특산물을 구매하며 지역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이 시작된다”며 “따뜻한 봄날을 맞아 올해 새롭게 마련된 축제의 장터를 찾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