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10년전 노래방에서 스태프 성추행

2018-04-02     최유진 기자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방송인 김생민(45)이 10년 전 두 건의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방송사 스태프였던 A씨는 10년 전인 2008년 한 방송 프로그램 뒤풀이 자리에서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생민은 한 노래방에서 방송 프로그램 작가 A씨와 스태프 B씨를 회식 장소와 떨어진 방으로 부른 후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는 A씨와 B씨 총 두 명으로, A씨는 프로그램 제작진 측에 항의했으나 직접적인 사과를 받지 못하고 결국 방송사를 떠났다. 이를 보도한 매체는 김생민이 사건 발생 직후 B씨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지난달 21일 김생민은 성추행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와 10년 만에 만나 지난 날의 과오를 뉘우치며 눈물을 흘리며 사죄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도 비상이 걸렸다.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MBC '전지적 참견 시점' SBS '동물농장'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 측은 "지금 보도를 접하고 본인과 확인을 하고 있다"며 "입장을 정리하고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