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지정 가능성에 "논의할 것"

5월 5·6·7·8일 나흘 황금연휴 가능?

2018-04-10     정옥희 기자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다음달 8일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버이날의 법정 공휴일 가능성 관련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5월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6일 일요일, 7일 대체휴일에 이어 8일까지 나흘 연속 황금연휴가 이어지게 된다.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대선후보 시절 “가장 많은 국민이 5월의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며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 의사를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를 거친다. 이후 국무회의에 상정해 의결하고 관보에 게재하면 바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