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예술 꿈나무 육성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기관 선정

2017-08-09     디지털 뉴스부 기자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충주중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 특성에 맞는 오케스트라 교육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역량 강화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자발적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0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예비거점기관에는 충주중원문화재단과 경기도 하남문화재단, 남양주도시공사(청소년수련관) 세 곳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는 음악감독 선발, 지역 제반 여건조사 및 거점기관 운영사례 조사, 프로그램 기획 및 구성 등 예비거점기관으로서 사전교육 및 활동지원을 위해 개소당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된다.

재단은 올해 음악감독을 채용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회의 개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한 사전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올해 사전준비를 통해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내년부터는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신규거점기관으로서 안정적 사업운영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최소 8천만에서 최대 1억6천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지역 아동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재단은 이번 사업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역의 문화예술 꿈나무들이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및 연주자를 키우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지역의 문화예술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충주 문화예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