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드림스타트, 동병하치(冬病夏治)로 겨울 질병 물렀거라

사례관리 아동 20명 대상, 한방프로그램으로 면역력 강화

2017-08-09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 만 3∼4세 유아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8월 14일까지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병하치(冬病夏治)란 ‘겨울 병(冬病)을 여름에 치료(夏治)한다’라는 뜻으로 여름에 폐 기운을 강화해 겨울철 질병인 감기, 비염, 천식 등을 예방하는 한방요법이다.

인체에 더운 기운이 최고조에 달하는 초복, 중복, 말복 전후에 폐 경락을 자극하는 혈자리에 삼복첩 패치를 붙이고, 생맥차를 복용함으로써 유아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

이방 한방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중앙사업지원단과 협약한 함소아한의원의 후원으로 3년째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광양시 보건소와 중마통합보건지소 한방과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가 또래에 비해 잔병치레가 많아 걱정이 많았는데 동병하치를 통해 겨울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강화돼 올 겨울에는 건강하게 보내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드림스타트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체험할 수 있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

유관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의료서비스를 통해 기본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