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보통신기술 수출 157.1억 달러, 수입 82.8억 달러

7월 기준 역대 최고, 6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기록

2017-08-09     최준혁 기자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2017년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157.1억 달러, 수입 82.8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7월 수출로는 역대 최고 수출액(종전 최고 ‘14.7월 144.3억불)을 기록하면서, 올 2월 이후 6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0.9% 증가하면서, ‘16.11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 및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80.4불, 60.8%↑)가 디(D)램 및 시스템반도체의 월별 최고 수출액에 힘입어 2개월 연속 80억 달러대 수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24.4억 달러, 5.1%↑)는 9개월 연속 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8.4억 달러, 12.3%↑)도 차세대저장장치(SSD) 등 보조기억장치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80.6억불, 19.6%↑), 베트남(20.3억불, 44.6%↑), 미국(14.3억불, 21.6%↑), EU(8.7억불, 13.3%↑)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 지속됐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5.2% 증가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수지는 74.3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 수출 실적 및 특징을보면 반도체: 80.4억 달러, 60.8%↑ 수요(서버·모바일 등) 증가 및 단가(D램) 상승 등 호조세 지속으로 2개월 연속 80억 달러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24.4억 달러, 5.1%↑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단가 안정세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호조세 지속 등으로 9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8.4억 달러, 12.3%↑ 차세대저장장치(SSD)(5.2억 달러, 79.3%↑)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보조기억장치의 호조세로 증가세를 지속했따.

휴대폰은 12.7억 달러, △31.5% 완제품은 대미(對美) 수출 증가 등으로 증가 전환했으나, 부분품 현지조달 확대 등으로 수출 감소세를 지속했다.

중국(홍콩포함) : 80.6억불, 19.6%↑ 휴대폰(4.4억 달러, △41.6%), 디스플레이(14.1억 달러, △19.6%)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51.5억 달러, 63.6%↑) 수출 호조로 8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베트남: 20.3억 달러, 44.6%↑ 반도체(7.6억 달러, 104.1%↑), 디스플레이(6.1억 달러, 153.9%↑) 등 부분품을 중심으로 증가해 5개월 연속 20억 달러대 수출을 기록했다.

미국: 14.3억 달러, 21.6%↑ 휴대폰(3.7억 달러, 17.3%↑), 반도체(3.6억 달러, 34.7%↑), 컴퓨터 및 주변기기(2.4억 달러, 91.7%↑)의 수출 호조로 증가 전환했다.

유럽연합(EU): 8.7억 달러, 13.3%↑ 반도체(1.6억 달러, 56.0%↑), 디스플레이(1.2억 달러, 37.6%↑), 컴퓨터 및 주변기기(1.2억불, 26.6%↑) 등 증가세 지속으로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입 실적 및 특징은 반도체 : 33.8억불, 12.3%↑ 메모리 멀티칩패키지(MCP: 3.7억 달러, 15.4%↑), 디(D)램(3.0억 달러, 83.6%↑)등 메모리 반도체(9.2억 달러, 37.9%↑) 및 시스템 반도체(19.2억 달러, 2.8%↑)가 동반 증가세를 지속했다.

디스플레이 : 4.9억불, 25.6%↑ 액정표시장치(LCD)패널(3.2억불, 31.4%↑)과 부분품(1.5억 달러, 13.3%↑) 수입이 늘어나며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 10.8억불, 36.5%↑ 컴퓨터(5.6억 달러, 48.9%↑) 및 보조기억장치(2.3억 달러, 65.5%↑)를 중심으로 한 주변기기(5.1억불, 25.0%↑) 증가했다.

휴대폰 : 8.2억달러, 14.3%↑ 국내 업체의 역수입 물량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역별 수입 실적 및 특징은 중국(홍콩포함)이 29.9억 달러, 7.3%↑) 컴퓨터 및 주변기기(7.0억 달러, 45.0%↑), 휴대폰(3.5억 달러, 6.2%↑), 디스플레이(2.0억 달러, 12.7%↑)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일본은 9.0억 달러, 2.7%↑ 반도체(3.7억 달러, 14.3%↑)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면, 베트남은 5.6억 달러, 42.7%↑) 휴대폰(3.7억 달러, 74.7%↑), 컴퓨터(0.4억 달러, 16.9%↑) 등 완제품 중심의 해외 역수입이 증가했다.

미국은은 6.8억 달러, 6.1%↑) 반도체(3.2억 달러, 29.3%↑), 디스플레이(0.4억 달러, 46.2%↑), 컴퓨터 및 주변기기(0.4억 달러, 48.5%↑)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지는 74.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중국(홍콩 포함, 50.7억 달러)·베트남(14.7억 달러)·미국(7.5억 달러)·유럽연합(EU: 3.1억 달러)는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