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인재개발원 취약계층 대상 ‘공무원시험 대비과정‘ 합격자 배출

2017-08-10     디지털 뉴스부 기자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 강원도인재개발원이 도내 취약계층(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무원시험대비과정‘에서 공무원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13일까지 5주간 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된 ‘공무원시험대비과정‘에는 총 8명의 지원자가 참가해 원내에서 합숙을 하며 매일 평균 8시간의 강의와 자율학습 등 고강도 시험준비를 해 왔다. 이들 교육생중에서 도교육청의 교육행정직에 응시한 박상진(37)씨가 지난 8일 발표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내 취약계층의 공직진출에 대한 동기부여와 학습지원을 위해 2001년부터 실시한 ‘공무원시험대비과정‘은 그동안 12명의 공무원 시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기존 장애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육과정을 2015년부터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정일화 원장은 “우리원에서 실시하는 5주간의 ‘공무원시험대비과정‘을 이수했다고 공무원시험에 모두 합격한다는 보장은 못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이 공직진출에 대한 희망과 동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도의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 노력에 발맞추어 더 많은 합격생이 나올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