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휴양지 '보라카이' 폐쇄 위기...환경정화 수순 밟아

2018-03-16     정애란 기자

(내외뉴스=정애란 기자) 휴양지하면 보라카이 많이들 떠올리시죠? 하지만 올해는 그 휴양지를 찾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필리핀 정부가 우리나라 사람도 많이 찾는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에 환경정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까지 보라카이 폐쇄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던 필리핀 관광 서울지사는 현재까지도 논의중이라며 공식방침이 나오면 한국 여행업계에 신속하게 알리겠다고 밝혀 올 여름 보라카이로 여행을 계획을 세워둔 이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열악한 하수시설 등을 이유로 보라카이 섬을 ‘시궁창’이라고 비판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