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 주요뉴스입니다.

(내외뉴스=아나운서 정애란/제작 한승목 총괄국장)  오늘 첫 소식입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됐습니다. 11년만에 열리는 문이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입니다.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가 지켜볼 회담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주 좋은 논의를 많이 이뤄서 남북의 국민에게, 전 세계 사람에게 아주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언급해 비핵화 합의와 관련된 것인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오전 100분 중에 이뤄진 회담에서 남북은 물론 전 세계에 선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만한 합의가 이뤄졌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는언급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선물로 여길 논의라면 아무래도 비핵화 합의일 가능성이죠,

한반도 비핵화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최우선 의제로, 양 정상이 직접 만나 논의할 가장 큰 대화였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는 27일 오후 6시 15분에 판문점에 도착해 역사상 최초의 남북 정상 부부 동반 일정이 진행이 됐습니다.

기존 두차례의 정상회담과 달리 회담 장소가 남한이라는 점, 의제를 정하는 방식 역시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통해 직접 대화 내용을 정했는데요,

한편 대통령임기 3년차와 5년차에 개최됐던 앞선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과는 다르게 이번 회담은 정권초기에 열리기 때문에 대북기조를 유지하는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북정상회담이 또 11년만에 남측에서 진행됐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또는 6월 초로 예상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3∼4개 날짜와 5개 장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의 시사 프로그램 '폭스&프렌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과 협상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미 정상회담이 실제로 열릴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북한이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달 초 북한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에 대해 "그는 애초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없었으나, 북한 측이 면담을 마련해 단순히 인사 차원을 넘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수용한 것은 미국이 지나치게 양보한 것 아니냐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는 "북한은 이미 핵무기 시험과 연구를 포기했지만, 나는 아직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관세청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의 밀수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제보가 들어와 조사에 나섰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개설한 제보 카톡방을 통해 의미 있는 제보가 들어왔고, 여기에는 이명희 씨가 이른바 '명품'을 한 차례 밀수한 정황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조만간 제보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명품'의 금액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일 '명품'의 총 가격이 2억 원을 넘을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경우 3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25일 정선 한덕철광 붕괴사고에서 최종 3명이 사망하고 또 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8시 25분쯤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 신예미 광업소 제2수갱 내 발파작업 중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사고 당시 14명이 갱 내에 매몰됐지만 8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탈출하지 못한 3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3명은 결국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업소 측은 사고 당시 철광산에서는 지표면 550ｍ 지하에서 수직갱도를 따라 진입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발파작업을 하던 중이었다며, 사고 근로자들은 발파 작업장 아래 갱도에 있다가, 발파 충격으로 무너진 돌무더기에 깔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사고 소식입니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30대 여성이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구로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41분쯤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선로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류동역 투신 사고 열차 기관사는 경찰 조사에서 “오류동역 플랫폼에서 사람이 뛰어드는 것을 보고 급제동했지만, 제동거리가 짧아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고 이 여성은 사망했습니다.

당시 열차를 운행한 기관사의 모습이 또 SNS에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데요, 서울 구로경찰서는 “오류동역에서 투신해 사망한 여성의 신원은 확인됐으며 사고 후 유가족들을 조사했고 타살 혐의 등을 조사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입니다.

한편 이 투신 사고로 동두천 방향 열차 운행이 약 20여 분 동안 차질을 빚다가 오후 1시 15분쯤 정상화됐습니다.

'드루킹' 김 모 씨가 운영한 출판사 사무실에서 TV조선 기자가 태블릿PC를 훔친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TV조선 기자들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정이수 상근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TV조선 기자의 태블릿PC 절취 사건과 관련 이를 공모한 의혹이 있는 관련자들을 서울 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부대변인은 "TV조선 기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절도 행위에 사전 공모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공모가 있었다면 어느 선까지 관련이 있는 것인지 등을 밝히기 위해 수사 의뢰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의뢰 대상에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박성중 의원, 태블릿PC를 절취한 TV조선 기자와 담당 데스크, 파로스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 핵심 인물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 부대변인은 절취 사건 다음날인 19일 김성태 원내대표가 "태블릿이 없을 것이라는 단정은 아직 이르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한 것을 지적하며, "김 원내대표가 TV조선 기자의 태블릿PC 입수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여신도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14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26일 오전 8시 쯤부터 밤 10시까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이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돌려보냈는데요.

조서 열람을 마치고 나온 이 목사는 '성관계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냐', '밤에 여신도들을 왜 불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 다 거짓이다"고 답했습니다. 이 목사는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목사는 수 년에 걸쳐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10여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달 초 피해자 6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정식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고소인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 등을 고려해 이 목사를 출국금지 조치했고,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친상태입니다. 이 목사 측은 지난 12일 고소장에 대한 정보공개를 경찰에 요청했으나, 경찰은 피해자들에게 회유·협박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다며 거부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최측근인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국제문제 담당 수석보좌관이 25일, 이란 핵합의를 수정할 수 없다는 이란의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벨라야티 수석보좌관은 이날 한 행사에 참석해 "현행 핵합의를 수정하거나 바꾸는 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트럼프가 핵합의에서 탈퇴한다면 이란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벨라야티 수석보좌관은 또 "트럼프를 핵합의에 머물도록 하려고 그 비위를 맞춰 핵합의를 변경하려는 시도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이란에 이익이 되지 않는 핵합의는 수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대이란 제재 유예를 연장할지 결정하는 다음달 12일 안으로 핵합의를 수정하는 재협상을 수용하지 않으면 핵합의를 파기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해 9월 초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 초 이후 33주 만에 처음인데요.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0.12%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남구 재건축은 0.04%, 송파구는 0.03% 각각 내려갔습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시행과 안전진단 강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호가도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지역소식이니다.

26일 오후10시30분경 예비후보의 치열한 경쟁에서 0.8%로 차이로 안승남 전 경기도의원이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예비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경선에는 권봉수, 신동화,민경자 의원의 치열한 접전에서 권리당원의 5.5%를 앞서 더블어민주당 구리시장후보로 결정이 됐습니다.

일반시민의에서는 신동화후보가5%를 더 지지받았으나 2위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신동화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 결과에 깔끔하고 완전하게 승복한다. 이번 당내 경선은 구리시민과 당원 모두의 승리다 라고 축하를 보냈으며, 권봉수 예비후보도 "비록 당원과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시민이 먼저다'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겠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냈습니다.

20여년 간 시민운동과 두 번의 경기도의원을 거친 안승남 후보는 6.13 지방선거에서 현시장인 백경현 시장과 경선을 치루게 됩니다.

오늘의 날씨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남북의 앞날을 기대하면서 오늘 뉴스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