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청 근로자 모두 행복한 일터 만든다
10일 도-노동청-KB오토시스·신원㈜ 산업안전 공동선언 협약
2017-08-10 디지털 뉴스부 기자
도는 10일 도내 기업인 KB오토시스, 신원㈜와 각각 산업안전 공동선언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재해 안전사고 없는 일터 정착과 원·하청 동반성장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각 사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성 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과 대전고용노동청 이강영 산재예방지도과장을 비롯해 KB오토시스 김신완 대표이사와 강주호 노동조합 위원장, 신원㈜ 김준호 공장장, 전성복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안전한 일터에서 일하는 것이 근로자들이 가진 보편적인 권리이자 지속 가능한 산업발전의 토대라는 인식 아래 노사민정이 협력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관련 정책 발굴 및 법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 근로자 건강관리체계 구축과 원·하청 산업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사업장 안전보건 협업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 매뉴얼 작성 보급, 교육 및 홍보 강화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
KB오토시스 주식회사 노.사는 안전의식 향상, 산업재해 예방, 위험한 업무 외주화 금지를 통해 원하청 근로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근무하는 행복한 일터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신원㈜도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에서 근로자들이 근무할 수 있는 선진적 산업안전보건 활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종성 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올해 도정의 핵심과제인 ‘안전한 충남’ 구축이라는 기조 아래 산업안전 공동선언 실천 기업이 4곳으로 늘었다”며 “앞으로 올해 20여 개 사업장과 구체적인 실천협약을 추진해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필요한 조치를 다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