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라돈 검출 침대 방사능 분석 착수

유사 제품의 안전성도 분석·평가 계획, 인체 영향 평가 후 범부처 제도개선 추진

2018-05-06     석정순 기자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라돈 검출 침대’에 대해 관련 시료를 취득하여 방사능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SBS 방송 보도 직후, 원안위는 현장조사팀을 즉각 해당 침대 제조·판매 업체로 보내, 동일 모델의 매트리스 커버 시료를 확보했다.

원안위는 해당 시료의 정밀한 방사능 농도를 분석하여, 제품에 의한 피폭방사선량을 평가할 예정이며, 음이온 발생 침대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유사 제품의 안전성도 분석·평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침대의 라돈에 의한 실내 공기질 및 제품 사용으로 인한 인체의 피폭방사선량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향후, 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사성물질 성분 표시제 또는 사전 안전기준 검사제 도입 등을 검토 후, 범정부 차원에서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