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용 'LPG 차량' 지원, 전국으로 확대!

2018-05-03     서현석 기자

(내외뉴스=서현석 기자) 환경부는 어린이 통학용 LPG 차량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경유차는 LPG차에 비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이 93배 가량 많이 배출돼 미세먼지에 특히 민감한 어린이들에 대한 보호대책이 더욱 시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800대 규모로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는 지원 규모가 총 1800대 규모로 늘어났고 범위도 전국으로 넓어졌다.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지원 물량의 83%인 1485대가 이미 선정될 정도로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환경부는, 2009년 이전에 등록된 어린이통학용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15인승 이하 LPG 신차로 전환할 경우 1대 당 국비 250만 원과 지방비 250만 원, 총 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어린이 통학차량이 우선적으로 저공해차로 전환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이 협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