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의 주인공은 나야 나!
김해시, 업무 효율 제고를 위한 보고 문화 혁신 추진
2017-08-14 정병기 기자
김해시는 지난 연말 보다 신속하고 책임 있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결권을 대폭 하향 조정한데 이어, 결재 절차 간소화 및 업무 효율 제고를 위해 보고 방법 개선 및 메모보고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총무과는 지난 5월 각 부서에서 그동안 제각각으로 작성해오던 메모보고서의 양식과 규격을 통일해 전 부서에 배포하고 메모 보고의 활용을 적극 독려했다.
메모보고가 불필요한 결재 과정을 생략해 직접 상급자에게 보고할 수 있어 급변하는 환경과 다양한 행정수요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방대한 업무보고서 작성을 위한 시간과 행정력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 활용한 조치로 보인다.
특히 김해시 총무과가 이번에 통일해 배포한 메모보고 양식에는 담당 팀·과장의 성명을 명시하고, 실무 담당자의 얼굴 사진을 첨부토록 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려는 김해시의 의지를 반영됐다.
홍성옥 총무과장은 “현장 중심의 속도감 있는 시책 추진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업무 보고 문화를 혁신코자 한다”며, “불필요한 회의 및 보고 대신에 간단히 작성할 수 있는 메모보고를 적극 활용해 급변하는 행정 수요에 신속히 대처하고, 실무 담당자가 본인의 얼굴 사진을 직접 메모보고서에 첨부함으로써 보다 책임감을 갖고 행정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