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함께, 전국 유일 ‘유아숲 체험 가족축제’

46개 유아숲체험장 동시 개최 , 숲속 보물찾기, 나무조각 퍼즐등 흥미진진한 숲체험운영

2018-05-10     최유진 기자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서울시는 유아들이 엄마·아빠와 함께 숲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아숲체험 가족축제’를 서울시 내 46개 유아숲체험장에서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맞벌이 부모들이 바쁜 일상으로 인해 자연에서 아이들과 함께 여가를 보낼 기회가 부족한 관계로 꽃내음 가득한 가정의 달 5월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까운 숲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숲속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남산공원을 비롯해 종로구 삼청공원 등 46개 유아숲체험장에서 진행되는 ‘유아숲체험 가족축제’는 유아숲체험장별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각 자치구별 사전 안내를 통해 참여기관을 신청 받았으며, 유아와 학부모 10,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한 유아숲체험원도 있어 자세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에 문의하면 된다.

올해는 특히 엄마아빠가 어릴 적 놀던 전래놀이를 도입했고, 나무조각 퍼즐 맞추기, 나무 생일잔치, 딱지 천적놀이, 눈감고 숲속 산책 등 엄마아빠 모두 다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장은 지난 2011년부터 조성되어 현재 46개소가 운영 중으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해 만든 숲체험 공간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가족축제가 열리는 단 하루만이라도,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정형화된 교육은 모두 잊고 엄마아빠와 함께 신명나게 숲에서 뛰어놀며 가족간의 사랑을 함께 나누고 웃음소리 가득한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이번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여, 따스한 햇살과 싱그러운 초록이 가득한 봄 숲에서 가족모두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