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지방세 미환급금 2억7천200만원 주인 찾아 주기 나서

우편·문자·알림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

2018-05-14     석정순 기자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 송파구는 2억7천200만원에 달하는 지방세 미환급금에 대한 일제정리기간을 운영, 이번달 한 달 동안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방세 미환급금은 총 2,418건으로 국세 경정과 연말정산,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 말소·이전 등으로 과오납된 금액이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대부분이 1만원 미만의 소액으로 즉시 환급하고 있으나 납세자의 무관심, 주소불명, 사망 또는 해외거주로 인해 환급되지 못하고 있다.

구는 금주 내 해당 납세자에게 환급통지서 발송을 완료하고, 이후 문자서비스, 카카오알림톡 안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환급금 안내에 나설 방침이다.

미환급금 환급통지서 송달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환급대상자 주소지를 현행화하고, 사망자인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확인 후 상속인에게 환급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액은 주소지 등 방문, 소액은 지급통지서 발송 시 기부신청서를 함께 동봉하여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금액별로 다양한 통지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환급통지서를 일괄 발송한 데 이어 문자서비스, 카카오 알림톡 등을 활용해 환급률 향상 효과를 거둔바 있어, 올해에도 이를 적극 활용해 주민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