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산란계농장 살충제성분 전수조사
계란 시료 채취 완료 15∼16일, 검사 완료 18일
2017-08-16 디지털 뉴스부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시(피프로닐)·광주시(비펜트린) 산란계농장 검출, 16일 강원 철원군(피프로닐)·경기 광주시(비펜트린) 산란계농장 검출됐다.
도는 8.15일 00시부터 도내 78개 산란계 농장에 대해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계란출고를 보류시켰다.(산란계 농가 : 78농가, 4백만마리 (390만개 생산/1일))
시료채취는 지난 15일에서 16일 오전까지 전 행정력을 풀가동해 도내 산란계농장 78개소(계란 20개/농장당) 시료를 채취했으며, 검사결과는 오는 17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기관별 검사물량은 도 29농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49농가이다.
검사결과에 따라 적합한 농장은 검사증명서 발급 후 계란 반출을 허용해 정상적으로 유통시킬 예정이다.
부적합한 농장은 농장내 남은 계란과 유통중인 계란을 추적·회수해 전량 폐기 조치할 계획이고,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하는 등 6개월간 '잔류물질위반농가'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유독·유해 물질이 들어 있거나 우려가 있는 축산물을 판매하는 경우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김창섭 축산과장은 "지난 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때와 같은 소비자 불편사항이 일어나지 않도록 빠르고 정확하게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