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통화..."완전한 비핵화·한반도 항구적 평화 구축 방안 협의"

뉴욕 협의 및 판문점 북미 실무접촉 결과 상세히 공유

2018-06-01     정옥희 기자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08:35-09:00간 마이크 폼페오 美 국무장관과 전화협의를 갖고, 현재 진행중인 북미 접촉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폼페오 장관은 지난 5월30일-31일간 진행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뉴욕 협의 및 판문점 북미 실무접촉 결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 동향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미측 구상을 설명했다.

강 장관은 최근 일련의 북미 접촉 과정에서 한미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평가하고, 현재의 대화 동력을 계속 유지하면서,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협의했다.

양 장관은 금후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한미간 각 레벨에서 긴밀히 소통·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그간 북미 실무접촉 및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 과정에서 수시로 연락하면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긴밀히 조율해왔는바, 이번 통화도 이러한 소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