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생산한 라텍스 침대, 고농도 라돈 검출!

2018-06-01     정애란 기자

(내외뉴스=정애란 기자) 국내침대 뿐 아니라 중소기업이 생산한 라텍스 침대에서도 고농도 라돈이 검출됐습니다.

국내 중소업체가 중국에서 생산한 라텍스 침대에서도 고농도 라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데요,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중국산 게르마늄 라텍스 침대의 매트리스에서 라돈 수치가 안전 기준의 7.2배에 이르는 1075베크렐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또 한 의료기기업체가 만든 토르말린 침대에서는 방사선량이 기준치의 2.5배에 이르는 0.868 마이크로 시버트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석'으로도 불리는 토르말린은 음이온을 발생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한다고 광고돼 왔는데요, 센터는 같은 재질의 방석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방사능이 측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토르말린 침대를 제조한 의료기기회사는 센터를 상대로 기자회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센터는 업체 대표가 자체적으로 전수조사하기로 했는데, 문제가 확인됐을 때 사과하지 않으면 업체 이름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