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 베트남 총리 예방...국방·방산협력 논의

2018-06-05     정옥희 기자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베트남을 방문중인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4일 오후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해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 및 양국간 국방·방산협력 등에 대하여 협의했다.

이날 송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베트남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 있어 핵심 협력파트너인 베트남과의 협력관계를 국방·방산분야에서도 확대·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푹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 정부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추진해온 일관된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며, 양국간 국방·방산분야에서의 협력도 여타 분야에서의 협력처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송 장관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과 4월 릭 국방장관의 방한에 이은 것으로서, 한국과 베트남간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