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연계 나눔의료 실시
카자흐스탄(알마티) 소아환자 초청 무료시술
2017-08-18 정건남 기자
이번 나눔의료는 지난 3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선정돼 진행됐다.
나눔의료 대상은 소아환자(선천성 유전질환, 남 4세)로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부적합한 치료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던 중,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지난 6월 카자흐스탄 현지진료 행사를 통해 이 환우를 직접 진료했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 가능하다고 판단돼 나눔의료(무료 시술)대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환자의 입원비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부담하고, 나눔의료단(4명)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부산시에서 지원한다.
주요일정으로는 △8월 19일∼20일 입국 및 환자 시술 전 검사 △8월 22일부터 진료, 시술 △9월 4일 퇴원(이상소견이 없을 시)하게 된다.
또한, 이번 나눔의료단으로 동행한 카자흐스탄 취재진은 환자의 입국에서부터 나눔의료 전 치료과정과 부산의 관광명소를 취재해 오는 9월말 카자흐스탄 일간지 및 웹사이트 등을 통해 카자흐스탄 전역에 홍보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나눔의료는 부산의 국제의료 교류를 활성화하고, 부산지역의 경쟁력 있는 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