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정책 만들 역량 모은다!

향후 청년정책 제안 등 시정참여에 필요한 3가지 강의 마련·청년 역량강화를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

2017-08-18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주시가 청년들의 시각으로 청년문제를 탐구하고, 이를 해결할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역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9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제2기 청년희망단 지원자를 포함한 전주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 청년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청년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9월에 출범할 전주시 청년정책제안기구인 청년희망단 2기 지원자들의 원활한 청년활동을 위해 시정참여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기 전주시 청년희망단 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전주시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청년지원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이날 청년역량강화교육은 김희성 서울시 청년명예시장과 박종광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주무관, 박문규 로이심리연구소장이 강사로 초청돼 각각 청년거버넌스의 이해, 청년일자리정책의 방향, 효율적인 회의진행기법을 주제로 청년활동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전주청년들에게 전수했다.

또한, 시는 참여청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 앞으로도 지역청년이 시정참여에 필요한 지식을 꾸준히 얻을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 60명으로 제2기 청년희망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2기 위원을 공개모집하고 있으며, 전주지역 대학생과 직장인 등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전화 또는 URL(http://naver.me/GneI69Sf)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청년희망단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청년들이 지역에 남아 희망을 키우며 살아갈 수 있는 청년희망도시 전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