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창립 1주년 ‘장흥교수회‘ 지역발전방향 토론의 장 마련

지역출신 교수 20여명 ‘평화와 화해의 길 - 솟대거리 조성’ 토론

2017-08-18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장흥군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흥교수회‘ 창립 1주년을 맞아 지역출신 교수 20여명을 초청해 장흥발전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흥교수회는 작년 8월 ‘고향사랑 군정자문단 출범식’을 갖고 장흥출신 교수 41명으로 구성 장흥지역의 발전을 위한 학술대회 및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장흥교수회‘창립 1주년을 맞아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만들기 위한 자리였다.

군 홍보영상 시청, 민선6기 3년 군정성과 및 향후 주요사업, 기념촬영에 이어 초대회장인 백수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동학농민운동과 관련해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영회당까지 가칭 ‘평화와 화해의 길’을 의미하는 “솟대의 거리” 조성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장흥교수회 고문인 한승원 작가는 대규모 농민군이 참여한 최후, 최대의 격전지인 동학 석대들 전투와 영회당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며 장흥의 역사적 사실들을 자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2기 회장은 이칠우 전남대학교 교수가 만장일치로 고향사랑 군정자문단을 이끌게 됐다.

위삼섭 부군수는 “장흥교수회가 군정의 동반자로서 교수님들의 전문지식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군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