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발생,

간 질환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 특히 주의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18-06-15     이종길 기자

(내외뉴스=이종길 기자) 아산시보건소는 인천 지역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됐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라 우리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에서 10월경에 주로 발생하기 쉽고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올해 3월 전남 여수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후 전남, 경남, 인천의 해수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바 비브리오패혈증 발생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5℃ 이하로 저온보관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 착용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고 충분히 익혀 조리 날 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중독자, 면역억제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할 경우 치명률이 높아 동 대상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한편, 아산시보건소는 기온 및 수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의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의료기관 및 질병모니터요원을 통한 환자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며 고위험군은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아산’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