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태지역의 신(新)농촌개발 전략 구상을 주도하다

외교부,‘APEC 식량안보 및 질적 성장을 위한 농촌개발 경험 공유 워크숍

2017-08-21     정옥희 기자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외교부는 지난 20 베트남 칸토에서 ‘APEC 식량안보 및 질적 성장을 위한 농촌개발 경험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워크숍은 APE`C 식량안보 고위급 정책대화(8.25, 칸토)의 주요 성과물로 채택되는 ‘식량안보 및 질적 성장 강화를 위한 APEC 도농(都農)개발 행동계획’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페루 등 10개국 농촌개발 정책 담당자와 국제기구 전문가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금번 워크숍에서는 아태지역에서의 혁신적, 포용적, 지속가능한 도농개발 전략 구상을 위한 △농촌개발 전략 우수사례 공유 △개발협력을 통한 농촌개발 경험 공유 △도농개발 전략 프레임워크 이행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도시-농촌간 인프라 격차 축소 △도시-농촌 연계성 강화 △농촌개발을 위한 부처간 협업체계 구축 등 우리 나라의 농촌개발 전략을 설명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개도국(베트남) 농촌지역 개발 경험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이밖에도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농촌개발 전문가들이 자국 농촌개발 전략 및 개발협력을 통한 농촌개발 사례를 공유해 도농개발 프레임워크 이행을 위한 효과적인 농촌개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금번 워크숍에는 시모나 마리네스쿠(Simona Marinescu) 유엔개발계획(UN Development Programme, UNDP) 개발영향그룹 국장 및 페데리코 보나글리아(Federico Bonaglia)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개발센터 부소장 등 국제기구 전문가도 참석했다.

농촌개발을 위한 기여 요인으로서 △지역맞춤형 농촌개발 전략 수립 △농촌개발 유관부서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포용적 성장을 위한 다층적 거버넌스 수립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아태지역에서의 적용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역내 식량안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APEC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