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0, 동네서 일할 청년 모집

강서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가자 모집

2018-07-02     최준혁 기자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서울 강서구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강서구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는 지역 청년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한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각 지역여건에 맞춰 청년들 위한 일자리를 지역에서 직접 발굴해 취업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민간취업연계형인 3유형으로, 구는 8,5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로부터 받아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2곳에 6명의 청년을 취업시킨다.

우선, 방화동에 위치한 우드락공작소에서 지역 청년 4명을 채용한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가구제작 전문가로서의 첫 도전을 할 수 있으며 생활가구 제작 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목공키트 제작과 교육프로그램 지원 활동을 한다.

화곡동에 위치한 강서나눔돌봄센터에서도 지역 청년 2명을 채용해 장애인 돌봄 서비스 제공 및 센터 내 운영서비스 모니터링활동을 하게 된다.

지역 주도형 청년사업의 참가 조건은 만 39세 이하 강서구 거주 청년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9일까지 강서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초본 등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의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1일부터 주35시간 1년간 근무하게 되며 급여는 월 평균 180만 원 수준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 부족하지만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