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이경희 농촌지도사 시설원예기술사 취득

종자기술사 이어 시설원예기술사까지 2관왕

2017-08-22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 근무하는 이경희(45) 농촌지도사가 시설원예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22일 완주군은 이경희 지도사가 제112회 시설원예기술사 국가기술검정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 지도사는 지난 2010년 취득한 종자기술사와 더불어 이번 시설원예기술사까지 취득하면서 기술사자격 2관왕에 올랐다.

시설원예기술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시설원예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자격시험으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다양한 기술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만 취득가능하다.

이경희 지도사는 “방대한 공부량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료 직원의 배려와 지난 2016년 딸기분야 장기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합격하게 됐다”며 “그동안 배우고 경험한 전문지식으로 완주군 농업발전에 보탬이 되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도사는 지난 1996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입문해 21년간 농업기술보급담당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딸기전문가로 화아분화에 대한 전문교재를 발간하는 등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배기술력 확산 보급 및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015년부터 지역농업 현안에 대응하는 농촌지도사의 전문기술력을 강화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농업문제 해결 1년 장기교육 과정에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