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오염사고 예방 기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강화

2017-08-22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북도는 올해 상반기(1월∼6월) 6개지역(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산업단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사업장 395개소에 대해 정기·수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에 대한 통합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도내 산업단지의 대기, 폐수 배출시설 설치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가동여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운영여부 및 배출사업장 준수사항 등이다.

점검결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95개소 중 총 77건(19.5%)을 적발했으며, 주요 위반내용으로 배출허용기준 초과, 배출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무허가(미신고)배출시설 설치 등 환경오염행위와 변경신고 미이행 등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적발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및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주로 적발되는 사업장의 경우는 사업주의 시설개선 의지가 부족해 방지시설을 개선없이 가동하는 사례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서 새로운 오염물질이 발생됨에도 변경신고없이 작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환경오염 방지에 대한 사업주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오염사고 사전에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