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상상하는 문화도시 ‘청주’

청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과 문화도시 ‘청주’에 대한 생각 공유

2017-08-22     디지털 뉴스부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청주시는 ‘문화도시 청주’에 대해 시민 스스로 도시의 미래를 자유롭게 상상하고 제안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청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8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4동 다목적실에서 ‘소셜픽션-우리가 상상하면 ○○○한 문화도시 청주가 된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문화로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문화도시 청주를 위한 문화정책 수립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은 시작 전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컨설팅 ‘바라’의 권순석 대표가 ‘내가 바라는 살기 좋은 도시’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고, 이후 소셜픽션을 통해 시민 자유의견 모으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그룹별로 토론을 진행해 11월에 진행할 종합토론에서 제안할 총 20개의 공통의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오는 9월 4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소셜픽션 참여자 80명을 모집한다. 참여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문화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한 과정인 소셜픽션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공지사항 중 ‘소셜픽션 참가신청’을 참고해 사전신청하면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자유로운 상상으로 의견을 나누고 함께 미래를 그리는 소셜픽션은 ‘문화도시 청주’에 대한 막연한 예측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청주를 변화시키는 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진행하는 ‘청주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한 ‘문화도시’ 선정 사전 준비단계에 해당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며, 청주를 문화망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로 조성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향후 사업 기간 동안의 성과심사를 통해 문화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