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하반기 회전교차로 3곳 추가 설치
불필요한 교통신호 대기시간 절약과 대형 교통사고 예방 효과
2017-08-23 정병기 기자
회전교차로는 196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선진국형 교통시스템으로 불필요한 교통신호 대기시간 절약,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및 원활한 차량흐름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차량속도 제어로 차량소음 억제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교차로 구조상 맞은편 차량과 정면충돌할 우려가 없어 대형 교통사고 예방도 가능해진다.
합천군은 2011년 이화예식장앞 중앙교차로를 시작으로 관내 주요교차로에 지속적으로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2017년 상반기까지 총 18곳을 설치·운영중에 있다.
회전교차로 설치 초기에는 교차로체계 변경과 생소한 교통시스템에 주민들이 다소 불편한 점이 없잖아 있었지만 현재는 회전교차로 통행에 적응되고 원활한 교통흐름에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지역민의 교통편익과 생명보호를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