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덕연동,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거제도 역사문화 탐방
마중물보장협의체 주관,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도 방문
2017-08-23 박영길A 기자
지난 21일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4명을 인솔해 거제도 포로수용소, 다대마을 갯벌체험장, 거제씨월드,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맞춤형복지를 실천했다.
6·25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통일을 희망하는 역사의 현장인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아이들은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의복 등의 생생한 자료와 기록물 등을 눈으로 확인하고 포로들의 생활을 담은 단편영화를 관람하며 전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역사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환경부가 지정한 자연생태 우수마을인 거제도 다대마을을 방문해 아이들과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갯벌에 들어가 직접 조개를 채취함으로써 생생한 생태학습과 어촌문화체험을 병행했다. 또한 거제씨월드에서 귀염둥이 큰돌고래와 흰고래 벨루가가 선보이는 물속공연을 즐겼다.
한편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맞춤형복지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활동사항에 대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덕연동마중물보장협의체 양효석 위원장은 “방학 중 부모님과 휴가도 못가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이번 거제도 역사문화 여행을 통해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고 돌아오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아 작지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