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음식문화 아카데미’개강
‘한식 조리기능사 자격 양성교육’ 등 외식 전문경영자 육성
2017-08-23 박영길A 기자
군은 지난 22일 보성군 여성회관에서 관내 일반음식점을 경영하는 영업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음식문화 아카데미’개강식을 가졌다.
운영은 외식업 컨설팅 전문업체인‘음식문화커뮤니케이션즈(대표 송기희)’가 맡아 10월말까지 총 17회에 걸쳐 진행한다.
경영마인드 향상 및 성공전략, SNS를 활용한 마케팅, 친절서비스, 상차림 기법, 지역특산품을 이용한 특화메뉴 개발, 선진 우수업소 벤치마킹 등 영업주의 의식변화를 통한 음식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식품위생 및 식품학, 조리 등‘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취득을 위한 이론 교육을 실시해 전문자격을 갖춘 외식 전문 경영자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개강식 후 첫 강의는 김영식 웃음박사의‘최고의 조미료는 웃음이다’라는 주제로 손님을 배려하는 웃음기법과 건강한 웃음 방법 등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김모 영업주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음식문화의 트렌드와 외식문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교육에 열심히 참석해 지역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음식점을 경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용부 군수는 “해마다 보성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수준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며, “볼거리, 즐길거리도 중요하지만 여행의 별미는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니,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군 이미지 제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