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5건 신규 지정

2018-07-12     최준혁 기자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산림청은 특색 있는 산림자산을 발굴하여 보존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가산림문화자산 5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말한다. 신규 5곳을 포함, 총 41건이 지정·보존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은 담양 죽녹원 대나무숲 거창 갈계숲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숲해설코스 봉화 청옥산자연휴양림 무림당 등이다.

산림청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한 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보존 상태를 점검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백두대간을 비롯한 우리나라 산림의 근간에는 역사자산, 민속자산 등이 굉장히 많이 있다. 이런 것들이 훼손되고 멸실되지 않도록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보존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숲의 문화가치를 재인식하면서 보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