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배운 캘리그라피, 이젠 나눔으로!

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 지역나눔활동

2017-08-24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영암군 청소년수련관 기(氣)찬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이 평소 배웠던 솜씨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나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여름방학을 맞은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 30여명이 관내 여름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기찬랜드를 찾아 캘리그라피로 책갈피를 만들어 관광객에게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캘리그라피는 아름다운 글씨체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감성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예상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마무리 됐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내 재능을 다시 찾은 것 같다. 즐겁게 공부했는데, 배웠던 것을 다시 나누는 활동도 성취감이 너무 크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영암읍과 삼호읍 2개소에 3억7백만원을 투입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고 사교육비 절감 및 자녀의 비행 노출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