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행복나눔 건강교실’로 어르신 활력 충전!
65개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로 활기찬 노후생활 기대
2017-08-24 박영길A 기자
경로당 ‘행복나눔 건강교실’은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12명의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을 권역별로 나눠 경로당별 5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노령인구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올해 초 경로당 65개소를 선정해 직접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건강교실 운영결과 대상자 중 89.3%가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만성질환 대상자 1,401명에게 기초검사를 실시했으며, 2,311명을 대상으로 노인 운동과 보건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어르신 건강행태와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와 생활습관 상담을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있다.
‘행복나눔 건강교실’에서는 금연과 절주, 운동 등을 통한 규칙적인 신체활동으로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교육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애와 관절통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피신경 자극치료와 테이핑 등 물리치료를 실시하는 등 근력강화와 퇴행성질환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김선자 방문보건팀장은 “노인인구의 증가와 고령화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늘고 있어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