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주변 황화 코스모스 만개 관광객 발길 이어져

2018-07-27     이만호 기자

(내외뉴스=이만호 기자) 연꽃 향 가득한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주변으로 황화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해 불볕더위 속에서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손짓하고 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수작업을 통해 첨성대 동부사적지 9만9천㎡에 이르는 황화코스모스 단지가 말발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휴가철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과 삼삼오오 무리지은 친구와 연인, 전국 각지에서 온 사진동호인 등 시민과 관광객들은 꽃밭 사이로 분주히 오가며 신이 난 모습이다.

황화코스모스 외에도 동궁과 월지 주변으로는 우아한 연꽃이 여전히 관광객을 유혹하고, 황룡사지에는 꽃백일홍이 만개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 다양한 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주에서 무더위를 잊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