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김경수 지사 피의자 전환..."이르면 이번 주 소환 통보"

2018-08-01     김동현 기자

(내외뉴스=김동현 기자)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곧 소환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융 특검보는 오늘 브리핑에서 "아직 김 지사 측에 소환 통보를 하거나 의견을 조율한 적은 없다"면서 곧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남은 수사 기간이 24일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이르면 이번 주 중, 늦어도 다음주 초, 김 지사를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특검은 최근 김 지사를 드루킹의 댓글조작 공범으로 입건하면서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했다.

한편, 특검이 김 지사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기 위해 청구했던 경남도지사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지난 1일 법원에서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