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출연기관 등 경영평가결과 심의
28일 경영평경위원회에서 지난 2016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결과 심의
2017-08-28 박영길A 기자
심의결과 가등급 4개소, 나등급 6개소, 다등급 4개소, 라등급 1개소로 결정됐다. 전북도는 기관 성격 및 사업특성이 상이하므로 평가점수를 단순비교를 지양하고 서열화를 방지하기 위해 점수와 순위는 공개하지 않고 등급만 공개하기로 했다.
전라북도에서는 경영평가결과를 기관 성과급 및 내년 기관장 연봉과 연계하고, 평가부진기관은 기관장 인사 불이익 조치, 경영개선계획 수립·보고 등을 실시해 경영성과개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성과급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장은 120%∼0%, 기관 성과급 규모는 130∼70%로 차등 지급되며 기관 내부평가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지급된다. 특히 라등급 이하 기관의 기관장은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하게 된다.
내년 기관장 연봉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정부권장 인건비 인상률의 2배에서 2배 범위 내에서 지급하며, 라등급 이하 기관의 기관장은 연봉이 삭감되게 된다.
또한, 평가결과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평가수행기관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 경영개선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 후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해 오는 10월중에 기관장이 경영평가위원회에 직접보고토록 했다.
전북도는 관계자는 “올해 경영평가는 평가를 위한 평가가 아니라, 기관들의 경영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평가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며, 기관별 컨설팅을 통해 기관의 사업변화를 지표에 반영했고, 단순 사업집행 실적뿐만 아니라 기관별 여건 및 사업 난이도를 반영해 평가의 실효성 및 공정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평가결과를 다음 평가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해, 일회성 평가가 아닌 연속선상의 평가로, 기관의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