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 개최

씨름 동호인들의 시원한 한판 승부

2018-08-20     이만호 기자

(내외뉴스=이만호 기자) 경상북도 최강의 씨름 장사를 가리는 '2018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성주군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성주군체육회, 경상북도씨름협회, 성주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대회결과 종합우승의 영광은 성주군에게 돌아갔고 단체전 우승은 성주군이, 준우승은 문경시가 차지했다.

개인전 각 부문별 씨름왕은 초등부 이우혁, 중등부 박세열, 고등부 전영준, 대학부 홍만경, 청년부 김명갑, 중년부 한진옥, 장년부 장호진, 여자부 매화급 최다혜, 국화급 김경수, 무궁화급 김지애가 각각 차지했다.

각 부문별 입상자는 오는 11월 문경에서 개최되는 '2018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개회식에 참석한 성주군수는 “씨름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 고유의 스포츠이자 민속놀이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씨름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