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김밥, 개업 1주년 맞아 하루 매출 후원

지난 23일 100만원 기탁…한부모가정에 전달 계획

2017-08-30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여수시 돌산읍에 개업 1주년을 기념해 하루 매출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한 식당 대표가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돌산읍 우두리에서 돌산김밥을 운영하는 박서진 대표.

박 대표는 개업 1주년을 맞은 지난 23일 하루 매출 100만원을 돌산읍사무소에 기탁했다.

돌산읍은 이 후원금을 5명의 가족과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서진 대표는 “개업 1주년이라고 손님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는 것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훨씬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김명회 돌산읍장은 “박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