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찾아가는 ‘의료급여 톡톡(talk talk)’ 사업 추진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호응’

2017-08-30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고창군이 신규 및 고위험 외래이용 의료급여수급자 336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관한 내용과 올바른 의료급여 이용방법을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급여 톡톡(talk talk)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의료급여사례관리’란 의료급여 수급자 중 질환대비 의료기관 이용 빈도가 많고, 불필요한 장기입원으로 의료 이용이 부적절한 대상을 관리해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고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고창군의 경우 의료급여수급자의 고령화로 우편 발송된 의료급여제도 안내문과 리플릿 외에도 의료급여관리사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5개소 의료급여기관에 장기입원중인 9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가정에서 통원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는 모니터링을 수시로 실시하고 주거지가 없거나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장기입원자들에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안내해 노인복지시설과 지역자원 등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의료급여사례관리를 통해 수급자의 건강 증진은 물론 외래이용대상자는 전년대비 3억원이, 장기입원자는 20명이 퇴원해 4억원의 진료비가 감소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필요한 의료급여 비용을 감소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진행하면서 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 과 의료급여 재정의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