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면, 사라져가는 쏘가리 생태 복원 추진

민물의 제왕 쏘가리 치어 방류, 생태보전 앞장서다

2017-08-30     정병기 기자
(내외뉴스=정병기 기자)주상면은 지난 29일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황강천에서 관계공무원, 인근마을 이장 및 마을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쏘가리 치어 2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쏘가리는 대표적인 토속어류로 강한 육식습성을 이용해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배스, 블루길의 자연퇴치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방류한 쏘가리의 크기는 전장 3cm 내외로 성장한 치어로 최고 전장 30∼50cm까지 성장하며 향후 2∼3년이면 경제적 가치 있는 성어로 자라게 된다.

김근호 면장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토속어종 치어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외래어종 퇴치 및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단속도 강화해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