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제9회 다 어울림축제 개최

2018-08-30     박기택 기자

(내외뉴스=박기택 기자) 김해시는 오는 9월 16일 오전 11시부터 인제대학교 운동장에서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및 김해시민이 함께하는 다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2만 6천여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경남에서 외국인주민이 가장 많은 도시이다.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주관하여 올해 9회를 맞이하는 다 어울림 축제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사회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베트남 등 8개국의 국가별 입장식을 시작으로 모범 근로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국가별 전통공연, 명랑운동회, 레크리에이션, 국가별 전통음식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고향을 떠나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번 축제로 우리시 외국인과 내국인간의 화합과 소통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고 밝혔으며,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다 어울림축제가 김해지역의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