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융합기술원,창업기업 성장의 단비, 투자금 확보 돕는다!

참여한 17개 기업, 전문멘토의 도움으로 맞춤형 교육·코칭·피칭·후속지원 프로그램 제공 받아

2017-08-31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주시는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도내 창업기업들이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고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은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창업 후 3년에서 7년 이내의 기업 중 1차 선발된 17개 팀을 대상으로 기업 도약을 위한 자금연계 투자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원이 대다수의 창업기업이 창업 후 3∼7년 사이 사업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일명 ‘죽음의 계곡’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2017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자금연계 투자프로그램에서 참여기업들은 전문멘토인 투자전문가의 컨설팅 등 도움을 받아 전문가 연계 투자상담회와 IR 자료 작성, 프리젠테이션 등을 실습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또, 투자금 유치를 위한 경진대회도 진행됐다.

또한, 자금연계 투자 행사에 참여한 17개 기업은 전문멘토인 심사위원들로부터 각각의 기업에게 필요한 지원처방을 받기도 했다.

기술원은 이번 자금연계 투자프로그램에 이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과 사업모델(BM)혁신, 판로개척, 글로벌 진출, 투자유치, 정부지원사업 연계, 역량강화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선발된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연구원, 창업보육센터에서 운영하는 글로벌마케팅 클럽을 통해 기업별 제품 및 기술 특성을 고려한 시장조사와 분석을 토대로 기업별 글로벌 및 국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운영해 시장 진입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기술원은 글로벌 진출 지원 대상도 선정해 오는 11월에는 일본과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등을 대상으로 시장개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투자지원 대상이 되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투자심의보고서, IR 작성지원, 크라우드펀딩 연계지원 등을 받게 된다.

정동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기술원은 탄소 소재 연구 및 기계·재료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풍부한 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20년 이상 축적된 탄소 기술 특화 산업 운영 노하우와 기술·인력·물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업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직·간접 지원하고 있다”라며 “최근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부상하는 것에 맞춰 선진국,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산업이 부각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미래 투자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4차 산업 관련 기업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탄소산업 중심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