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어린이 안전의식 쑥∼’
오는 9월 1일 ∼ 2일, 이틀간 ‘어린이 안전체험 교실’...22개 체험프로그램 운영
2017-08-31 박영길A 기자
장성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과 실내수영장 주차장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을 상대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체험교실’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8개 기관들이 안전 교육 시설이 없는 지역을 찾아가 어린이의 안전 의식과 대처능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로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장성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16개 기관에서 1천여명의 원아와 학생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생활, 교통, 자연재난, 범죄, 보건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22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늘 접하는 환경인 승강기와 놀이시설에서의 안전을 비롯해 화재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처방안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다.
올해는 황사 미세먼지 예방 체험 부스를 새롭게 마련해 아이들이 기후 환경의 변화를 느끼고 대응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놀이시설 안전을 주제로 한 인형극과 신변안전을 다룬 공연이 하루 두 차례씩 열린다.
군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개념이 약한 어린이들이 일상생활부터 자연재난까지 각종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고, 무엇보다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 위주로 꾸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