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 발생!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2017-08-31 박영길A 기자
비브리오패혈증은 원인균에 오염된 해수가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되거나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었을 때 주로 발생한다. 특히 올해는 평균 해수온도가 지난해보다 높고 무더위가 지속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18도 이상 상승하는 5월에서 6월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10월에 소멸되는데 8월부터 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구토, 복통,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궤양, 괴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 환자, 면역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발병하면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해산물을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바닷가를 다녀온 뒤나, 해산물을 날 것으로 섭취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