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남도 전통술에‘황금과 비파와인’
노화 예방 효능 등 비파 열매로 빚은 전국 유일의 황금색 와인
2017-08-31 박영길A 기자
‘황금과 비파와인’은 과즙이 많은 아열대 웰빙 과수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비파 열매와 효모를 첨가해 발효시킨 과실주다. 향취가 부드러우며 감칠맛이 풍부하고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비파는 예로부터 ‘집안에 비파나무 한 그루 있으면 병원에 갈 일이 없다’고 말 할 정도로 열매와 줄기, 꽃, 잎 등에 몸에 좋은 효능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민간요법에 사용돼 왔다. 인도에서는 난치병을 고치는데 사용할 정도다.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A와 고운 피부를 돕는 베타카로틴 등 노화 예방 성분이 풍부하다. 비파나무 잎은 말려서 차로 마시고 찜질하는데도 사용되며, 뿌리와 씨앗은 한약재로 쓰인다.
‘황금과 비파와인’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5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술 산업화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부가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질의 전통술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500㎖ 1병당 3만 원, 375㎖ 1병당 2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