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드림톡 콘서트로 진로를 찾다

하동 진교중, 전교생 대상 찾아가는 과학기술 진로컨설팅 ‘드림톡 콘서트’ 운영

2017-09-01     정병기 기자
(내외뉴스=정병기 기자)하동 진교중학교는 지난달 3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기술 진로컨설팅 ‘드림톡 콘서트’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진로컨설팅은 과학기술전문가 2명과 교사형 진로컨설턴트 1명으로 구성된 진로밴드가 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진로 고민과 궁금증을 상담하는 대화형 강연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행사 2주 전부터 온라인 컨설팅에 적극 참여했으며, 3학년 학생들의 댄스 리믹스 특별 공연,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 즉석 질의응답, 전문가의 직업관과 성공 사례, 1대 1 심화 컨설팅, 설문조사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발명전문가 채병민 박사는 생활 속의 불편에서 개발된 ‘세로 수직형 형광등’, 계몽과 홍보 필요성에 의해 개발된 ‘자판기형 폐건전지 수거기’ 등의 사례를 들며 생활 속의 관심이 발명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항공우주전문가 이주희 박사는 직업인으로서의 생활, 항공과 우주 분야의 구분, 우주 공장, 우주연구소 설치의 필요성과 가능성, 진로 조언 등으로 학생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줬다.

2학년 최○○ 학생은 “미래 과학과 발명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아주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줘 좋았다”고 말했으며, 김○○ 학생은 “과학자를 직접 만나서 진로에 대해 상담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밝혔다.

박○○ 학생은 “다양한 설명을 듣고 새롭고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했으며, 김○○ 학생은 “즉문즉답 체험으로 질문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감해졌다”고 밝히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특히 1대 1 심화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수 대화형 프로그램 기회를 요청하는 등 진로탐색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한편, 진교중학교는 전문성 높은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관심과 도전정신을 갖고 미래의 꿈과 비전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