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대표 김현나 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2017 전국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

2017-09-01     이만호 기자
(내외뉴스=이만호 기자) 안동시에서 위탁한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월 26일 경상북도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최한 ‘2017 전국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에 안동시 대표로 김현나(안동시 태화동, 안동여중 1학년) 학생이 “우리 마음을 알아주세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참가한 가운데 대상을 차지하며 상금 2백만원과 함께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남 완도, 강원도 홍천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다문화가족자녀들이 원고 및 동영상 1차 심사를 통해 총 24개팀(유치부 2팀, 초등부 17팀, 중고등부 5팀)으로 본선 진출하게 됐으며, 대회 전 사전 인터뷰 심사와 대회 본선 발표를 통해 최종 심사했다.

대회에 참여한 김현나 학생은 키르기스스탄인 어머니와 한국으로 입국한 중도입국자녀로 사춘기 소녀로 자신의 꿈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 미래의 꿈에 대해 한국어와 러시아로 발표하며 많은 다문화가족의 귀감이 됐다.

남정홍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자녀들이 한국어와 이중언어를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의 사회구성원이 공존하는 다문화사회에 발맞추어 다문화가족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함께 올바른 다문화 인식개선에 한 몫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다문화가족들이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