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는 사랑을 싣고!! 경남도,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행사 개최

오는 16일, 마산돝섬에서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4차 행사 실시

2017-09-04     정병기 기자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경남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공동으로 미혼남녀의 만남의 장인 ‘경남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행사를 오는 16일 마산돝섬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행사’는 도내 거주하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이성과의 폭넓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최근 결혼기피에 따른 혼인율 저하와 저출산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해 2009년 이후로 매년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크루즈는 사랑을 싣고’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내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미혼남녀 30쌍을 선발해 진행할 예정으로, 돝섬에서 바다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함께 선상 레크레이션 및 로테이션, 도시락 미팅, 커플 미션, 공개 프로포즈, 커플 매칭 등 유쾌한 만남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미혼남녀는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 ‘네이버 맘맘맘 경남’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작성해 이메일(p2616219@naver.com), 팩스(055-282-6395) 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상담실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경남 미혼남녀사랑만들기’ 행사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20회 실시해 27쌍이 결혼식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 7월에 열린 3차 행사에서도 8쌍이 커플매칭에 성공하는 등 도내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행사를 통해 좋은 만남을 가지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만남과 결혼이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므로,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서 관련 정책을 확대·발굴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